[프로배구] LIG손해보험 이름 시즌 종료 때까지 사용

입력 2015-02-04 09:38
K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한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의 이름이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LIG손보 관계자는 4일 “이사회에서 배구단 운영에 대해 회의를 하고, 이후 주주총회를 소집해 최종 결정을 해야 팀명 변경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단정할 순 없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서 팀명 변경이 이뤄질 것 같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LIG손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는 이사회를 이번 달 말 열 계획이다. 주주총회는 3월 20일이다. 프로배구 정규리그는 3월 16일에 끝난다. LIG손보의 마지막 경기는 하루 전인 3월 15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경기다.

정규리그 종료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배구단 운영에 대한 결론을 내리면 LIG손보 배구단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팀 이름 변경 등의 절차를 밟는다.

LIG손보 배구단이 새 이름을 달고 뛸 첫 무대는 7월 청주에서 열리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가 유력하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