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억 달러 LNG선 수주… 올들어 5번째

입력 2015-02-04 10:10
대우조선해양이 2억 달러 규모의 LNG선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들어 수주한 LNG선은 5척이다. 차세대 친환경 LNG선으로 건조되는 17만4000㎥급 선박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LNG연료공급시스템이 장착된다.
이 장치는 기존 엔진보다 연료 효율을 20%까지 높일 수 있어 LNG 운반선의 평균 속도인 12노트(시속 22㎞)로 운항할 경우 운항비를 하루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대우조선해양 측은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7척의 LNG선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도 5척을 따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도 2척 수주하는 등 올 들어 7척, 12억 달러 상당의 배를 수주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