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를 준우승으로 이끈 박주호(28)와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공격수 구자철(26·이상 마인츠)이 복귀한 소속팀에서 나란히 결장했다.
마인츠는 3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하노버와 1대 1로 비겼다. 마인츠는 0대 1로 뒤진 후반 32분 엘킨 소토의 동점골로 어렵게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중간전적 4승10무5패로 리그 10위다.
박주호와 구자철은 나란히 결장했다. 박주호는 우리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왼쪽 윙어까지 소화한 공격 자원이지만 마인츠에서는 수비수다. 지난 31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호주에 1대 2로 석패한 결승전을 마치고 마인츠로 복귀했지만 곧바로 출전하지는 않았다.
구자철은 아시안컵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이날 교체 명단에 올랐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은 샬케와 1대 1로 비겼다. 겨울 휴식기간을 마치고 돌입한 올 시즌 후반기에서 두 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무1패다. 그러나 전반기에서 많은 승리를 수확한 덕에 변함없는 선두를 지켰다. 중간전적은 14승4무1패(승점 46)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아시안컵 영웅’ 박주호 구자철, 복귀한 마인츠에서 나란히 결장
입력 2015-02-04 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