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014~201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4부 리그 팀과 재경기 끝에 1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맨유는 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FA컵 32강 재경기에서 4부 리그 소속인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를 3대 0으로 제압했다.
지난 24일 케임브리지 원정경기로 열린 본 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비기는 망신을 당했다. 열흘 만의 재경기에서 세 골 차 승리로 자존심을 만회했다.
맨유는 전반 1분 상대 공격수 톰 엘리엇의 슛이 골대를 맞는 행운을 잡았다. 전반 25분 후안 마타의 선제골과 전반 32분 마르코스 로호의 추가골로 빠르게 승부를 갈랐다. 후반 28분 제임스 윌슨의 쐐기골로 승부를 갈랐다.
맨유는 오는 17일 3부 리그 팀인 프레스턴 노스엔드와 8강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맨유, 4부 리그 팀과 재경기 끝에 FA컵 16강 진출
입력 2015-02-04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