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의 횡포’가 한국의 주요 이슈가 된 가운데 중국에선 사장의 화끈한 선물이 언론에 공개되며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중국 후난성의 한 부동산 개발사 사장은 최근 40여대의 경차를 구입해 전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입사 한달된 신입부터 식당 아주머니에게도 차를 선물했다. 그는 “직원들이 출퇴근하는데 불편해 하는 것 같아 선물했다”며 “특별한 이유에서 선물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돈은 베푸는데 쓰라고 있는 거다” “통 큰 회사, 직원들도 충성할 듯” “우리 회사는 주차하는 것도 돈 받는데” “저 사장은 땅콩을 봉지 채 먹을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대륙 사장의 클래스… 전 직원에 자동차 선물 “별 이유 없다”
입력 2015-02-03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