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문산~서울역행 복원 탄원서 제출

입력 2015-02-03 17:04

경기도 파주시는 낮 시간대에 운행되는 경의선 대곡~서울역행을 문산~서울역행으로 복원해 달라는 탄원서를 한국철도공사에 제출했다.

시민 6만여 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에는 문산~서울역행의 낮 시간대 대곡역 환승에 따른 시민 불편과 운행계획의 일방적인 통보에 유감을 전하며, “파주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낮 시간대 문산~서울역행 복원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탄원서를 전달받은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문산~서울역행 복원에 대한 파주시민들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며, 현재 운행여건을 고려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철도교통 불편에 대한 탄원서가 전달된 만큼 관계기관은 시민들의 입장을 고려해 교통민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철도교통 불편이 해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개통된 경의중앙선은 파주에서 서울역으로 환승 없이 1일 50회 왕복 운행하던 전철이 34회로 줄어들고, 없어진 16회는 대곡역에서 갈아타도록 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