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자인 마이클 생크스는 호주에서 열린 테니스 메이저 대회 2015 호주오픈을 홍보하고자 컴퓨터 CG를 이용해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에는 조코비치와 탱크가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탱크가 포탑을 움직이며 조코비치의 서브를 받아친다. 탱크가 조코비치에게 점수를 내주자 화가 난 듯 포탄을 발사한다. 이에 조코비치가 맞받아치며 공은 관중석으로 날아가 폭발한다.
경기가 끝난 후 조코비치는 탱크에 악수를 청한다. 그 순간 탱크는 분노해 포탄을 발사하고 테니스 코트는 화염에 휩싸인다. 중계자는 “끔찍한 매너”라며 꾸짖는다.
이 영상은 214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조코비치는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영국의 앤디 머리를 꺾고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에서만 개인 통산 5번째 우승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