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측 “황제특강 아니다...강의료 아닌 연봉 개념”반박

입력 2015-02-03 16:37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3일 ‘황제 특강’ 논란과 관련한 보도참고자료를 배포하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1년 4개월 동안 석좌교수로서 임용돼 수행한 활동과 업적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학부 및 대학원생에 대한 6회 특강만 언급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재직기간 이 후보자는 알려진 특강 6회 이외에도 보직자 및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4차례 특강을 했으며, 해외 대학 등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자문에 11차례 응하고 해외 우수인력 HR(인력관리)계획 자문을 통해 해외 우수 교원 다수를 초빙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후보자의 제안으로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세계적 경영학교육 국제인증인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준비단은 덧붙였다.

준비단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0년 1월 15일부터 2011년 4월 30일까지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의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총 5076만4000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이 중 소득세와 주민세로 250만854원을 납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