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의 인적쇄신 및 '증세없는 복지'의 재검토 요구에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공무원 연금개혁과 일-학습 병행제, 핀테크 육성, 자유학기제 등 올해 반드시 이것은 가시적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것을 선택해 그 핵심 과제에 대해 아주 치밀하게 체계적으로 전략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입법과 홍보대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모든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아 추진전략을 마련해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박 대통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법안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작년 국회에서 통과돼 올 5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여성가족부가 꼼꼼하게 실태조사를 해 취업지원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센터의 설치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대에 맞지않는 제도와 관행,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되고 공직사회 개혁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답이 없었다”-박 대통령,김무성.유승민의 인적쇄신 요구 관련 언급 없어
입력 2015-02-0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