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나선 박지원 의원은 3일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박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투표 하루를 앞둔 어제 특정 후보의 요구로 경선룰이 바뀐 점에 대해 매우 당혹스러웠고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오늘 전북 이곳저곳을 돌며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당 혁신을 위해서라도 경선에 끝까지 임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저의 이번 승리가 변화이고 기적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반드시 경선에서 승리해서 당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 “분노 금할 수 없지만 경선 끝까지 임하겠다”
입력 2015-02-03 15:34 수정 2015-02-03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