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선룰 변경한 것이 아니라 바로잡은 것”

입력 2015-02-03 15:19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대표 경선에 출마한 문재인 의원은 3일 “경선룰을 변경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5·4 전당대회나 6·4 지방선거에서 여론조사를 하면서 ‘지지후보 없음’을 합산해서 계산한 적이 없다”며 “선관위가 다르게 유권해석을 하려 했다가 문제가 되려는 것을 전준위(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바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경선룰의 큰 원칙은 후보들의 유불리를 떠나 당이 선수(후보)들의 주장때문에 갑자기 바뀌고 이런 것이 공당으로서 신뢰를 추락시키는 원인이 됐기 때문에 지난번 전당대회 규정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기조”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