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사용한 틴트가 인기다.
지난달 28일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7중 인격 연기를 펼치고 있는 지성의 여고생 인격 안요나가 등장했다.
지성은 극 중에서 맡은 여고생 인격을 표현하기 위해 분홍색 틴트를 사용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포털 사이트와 커뮤니티에 ‘지성 틴트’, ‘안요나 틴트’ 등을 검색해 제품을 찾았다.
이 틴트는 2013년 하반기에 출시돼 1년이 넘었지만 유명세를 타지 못했다. 하지만 지성이 드라마에서 사용하면서 뒤늦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성 틴트는 해당 업체의 제품 중 판매량 상위 38개만 선정하는 ‘대박예감! 뜨는 상품’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고,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위에 선정됐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일시품절 됐다.
지성의 인격 중 하나인 안요나는 아이돌 그룹을 열렬히 쫓아다니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고생 트러블 메이커로 자살지원자 인격 안요섭의 쌍둥이 여동생이다.
네티즌들은 “발색 예쁘다” “이거 사려고 갔더니 일시품절이라던데” “지성을 예쁘게 만들어준 틴트, 나도 써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킬미힐미 지성, ‘안요나 틴트’ 인기… “남자가 쓴 틴트가 탐날 줄이야”
입력 2015-02-03 14:52 수정 2015-02-03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