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을 되찾기 위해 영세한 동네 슈퍼들이 조합을 만들어 대형마트 반격에 나섰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동네 슈퍼상인 6명이 5일 협동조합을 결성해 나눔슈퍼마켓 1호점을 연다. 조합은 운영 수익금을 3년간 배분하지 않고 적립해 2호점과 3호점을 잇따라 출점한 뒤, 최종 목표인 상인들을 위한 물류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나눔슈퍼마켓은 조합 정관을 만들어 공동체활성화사업 지원과 학교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직접 지원 등의 방식으로 매월 사업 수익의 5%는 지역사회에 환원화기로 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뉴스파일] 동네 슈퍼마켓 상인들 조합결성
입력 2015-02-03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