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새누리당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지 하루만인 3일 첫 주례회동을 열었다.
전날 인사차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을 찾았던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주례회동을 위해 이틀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을 찾으며 야당을 예우하는 모양새를 갖췄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우윤근 원내대표, 백재현 정책위의장,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가 문앞까지 나와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를 반갑게 맞았고, 안 수석부대표는 여당 원내수석이 아직 공석이라는 말에 “제가 지명할까요?”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우 원내대표는 “다음번 주례회동 때는 저희가 반드시 (새누리당에) 가겠다. (서로 방을) 오가면서 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하기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원내대표 사무실 셔틀 회동하자”
입력 2015-02-03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