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중국 차이나넷센터와 손잡고 중국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중국의 최대 CDN 사업자인 차이나넷센터(이하 CNC)와 중국 심천에 있는 차이나넷센터의 기술본부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한-중국 간 CDN 서비스제공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고객이 상대국가에 진출할 경우 CDN 서비스와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업체가 중국에서 콘텐츠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 ICP인허가가 반드시 필요한 데, 한국 고객이 중국 진출 시 차이나넷센터가 이러한 인허가 문제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약으로 차이나넷센터가 중국 전역 보유하고 있는 600개의 네트워크 거점(PoP)을 확보해 고품질의 통신서비스를 보다 넓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을 원할 경우,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설비 확보부터 CDN 서비스 제공 및 운용, ICP인허가 지원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SK브로드밴드, 차이나넷센터와 중국 CDN사업 진출 MOU 체결
입력 2015-02-03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