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의 신인 육성 프로젝트 ‘네오아티스트(Neo-Artist)’의 첫 주자는 SBS 오디션프로그램인 ‘K팝스타2’에서 천재 기타소년으로 불린 맥케이 킴이었다.
소속사 도로시컴퍼니는 3일 자사 공식사이트에 맥케이 킴의 공식 프로필 사진을 게재하고 싱글 ‘엔젤투미(Angel 2 me)’를 발매한다고 알렸다.
흑백 톤의 프로필 사진은 맥케이 킴의 무르익은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맥케이 킴은 ‘K팝스타 시즌2’에서 ‘천재 기타 소년’이라고 불리며 실력파 신예로 꼽혔다. 출연 당시 ‘라쿤보이즈(Raccoon Boys)’로 톱5까지 진출했다. 신승훈은 ‘K팝스타’에 출연한 맥케이 킴의 모습을 보고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2012년 러브콜을 보냈다. 신승훈을 존경했던 맥케이 킴도 신승훈의 부름에 주저없이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승훈은 맥케이 킴의 데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년 반 동안 직접 트레이닝 한데서 나아가 신승훈은 맥케이 킴의 첫 솔로곡 ‘엔젤투미’를 직접 작곡했다. 신승훈이 다른 가수에게 자신의 곡을 준 것은 데뷔 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신승훈은 곡 작업 외에도 전체 프로듀싱까지 맡아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
도로시컴퍼니는 “이번 싱글은 맥케이의 정식 데뷔에 앞서 진행되는 프리-프로모션 성격의 음원”이라며 “현재 맥케이는 ‘네오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솔로가 아닌 팀으로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신승훈의 ´아이들 첫 주자´는?… ‘K팝스타2’ 맥케이킴
입력 2015-02-03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