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한민국이 성공하려면 박근혜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와 공동운명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대통령의 어려움을 돕겠다”며 “대통령과 새누리당 대표간 정례회동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국정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고위 당정청 회의가 두 차례 밖에 열리지 않았다”며 “앞으로 당이 주도해서 당정청회의를 수시로 국정 현안을 효율적으로 신속하게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 원내지도부와 힘을 합쳐 정부와 정책 조율을 강화하겠다”며 “여러 정책들이 국민의 눈높이와 어긋하는 것은 없는지 본래 의도와 달리 서민과 중산층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것은 없는 지 꼼꼼히 들여다보겠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당이 주도해서 고위 당정청 개최...대통령과 정례회동 제안”
입력 2015-02-03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