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국무회의는 보통 매주 화요일 오전에 열리지만 이날은 국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이 오전에 예정돼 있어 국무위원들의 참석 관계로 오후로 일정이 늦춰졌다.
국무회의에서는 전날 유승민 의원이 당선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결과를 비롯한 당청관계와 관련한 박 대통령의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전날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경선 결과가 나오기 전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을 통해 "원내지도부가 선출되면 당·정·청 협의를 통해서 정책을 잘 조율해서 국민들에게 염려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 대통령, 오늘 오후로 연기한 국무회의...당청관계 언급할듯
입력 2015-02-0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