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동강맥주가 최우수제품에 수여하는 ‘12월15일품질메달’을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대동강맥주는 전국품질관리성과전시회와 맥주품평회, 평양제1백화점상품전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2008년 10월과 2010년 12월에는 ISO 9001 품질관리체계인증과 HACCP 식품안전관리체계를 획득했다.
대동강맥주공장에는 제품의 설계로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이고 정연한 품질관리체계가 세워져 있으며, 맥주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 등 수 십건의 기술적문제들을 해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평양시민들이 즐겨찾는 대동강맥주는 외국인들 가운데도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세계보건기구의 한 직원은 상쾌하고 쩡한 맛으로 하여 다른 나라 맥주보다 마시기 더 좋다고 말했으며, 한 독일인도 대동강맥주는 세계의 이름있는 맥주보다 더 좋다고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2000년에 180년 전통의 영국 어셔 양조회사로부터 인수한 양조장 설비와 독일의 건조실 설비를 이용해 대동강 맥주를 제조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최우수 맥주는?...대동강맥주
입력 2015-02-02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