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추가도발시 유엔 제재대상에 핵심인사 포함”-김정은 포함될까?

입력 2015-02-02 18:38

정부 고위당국자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대상과 관련,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면) 개인도 그동안에는 핵심 인물이 없었지만 핵심 인사, 직접 관련된 내용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해 압박·제재와 대화 투트랙으로 가되 안보리 제재는 더 강화시켜야 한다. 제재 강화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어떤 도발이 될지 모르지만 안보리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이라며 “장거리 미사일이 발사돼도 결의 위반이기 때문에 (도발시) 결의안 2094호보다 확대되고 강화된 제재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제일 걱정하는 것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감축하지 않고 거꾸로 개발하기 시작하면 북한과 다른 국가들한테 아주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