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올 시즌 류현진(28·LA 다저스)이 14승,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2홈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율 0.35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각 구단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공개하며 판타지 베이스볼(가상 야구 게임) 랭킹을 매겼다.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196이닝 14승 9패 평균자책점 3.21이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선전했다.
강정호의 예상 성적은 타율 0.266(365타수 97안타) 12홈런 45타점 5도루로 예상됐다. MLB닷컴은 강정호가 조디 머서와 유격수 자리를 나눠 맡는다는 가정 하에 이런 성적을 계산했다.
MLB닷컴은 추신수에 대해선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며 타율 0.272 18홈런 14도루 55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타지 베이스볼 랭킹에선 류현진이 10달러로 한국인 3인방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현진은 다저스 내에선 6위,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에선 30위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달러로 팀 6위, 강정호는 1달러로 팀 12위로 각각 평가받았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MLB닷컴, 류현진 14승 강정호 12홈런 추신수 출루율 0.357 예상
입력 2015-02-02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