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U대회 관계로 5월에 홈 개막전

입력 2015-02-02 17:44
2015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으로 승격한 광주FC가 5월에 홈 개막전을 치른다.

광주는 “2015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비한 공사 관계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첫 홈경기는 5월 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광주의 홈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은 하계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3∼4월 경기장 보수가 이뤄진다. 이 기간 광주는 다음 달 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인천축구전용구장)부터 4월5일 울산 현대와의 4라운드(울산문수경기장)까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이어 4월12일 전북 현대와의 5라운드 홈경기는 대체경기장인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리며, 6라운드 제주 원정 이후 4월18일(성남FC), 26일(FC서울) 홈경기도 목포에서 개최된다.

광주월드컵경기장은 5월 3일 전남과의 대결부터 쓰게 된다. 광주는 “대회 기간을 포함해 6∼7월 예정된 3차례 홈경기도 상대팀과 협의를 통해 장소를 변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 선수단은 3차 전지훈련을 위해 2일 일본 시즈오카로 출국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