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SK 선수에 훈수 “꿈·목표·목적의식 가져라”

입력 2015-02-02 17:01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미국 현지에서 전지훈련 중인 SK 와이번스 선수들을 상대로 특강을 했다.

SK는 1일(현지시간) “박찬호가 베로비치 선수단 숙소에서 1시간 정도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특강 주제는 ‘꿈과 목표 그리고 목적의식을 가져라’였다.

박찬호는 “선입견과 편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나를 발전시켰다”면서 “열정을 가져라. 야구에 대한 열정보다 인생에 대한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열정을 가지고 매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으로 야구를 대하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며 “계획 없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마라. 목적의식이 뚜렷해야 각자의 꿈에 더 다가설 수 있다”고 당부했다.

SK 주장 조동화는 “박찬호 선배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같은 야구인끼리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