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 유니버시아드 일정으로 5월에 홈 개막전

입력 2015-02-02 16:54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으로 승격한 광주FC가 하계유니버시아드 경기 일정으로 5월에 홈 개막전을 치른다.

광주는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비한 공사 관계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의 첫 홈경기는 5월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9라운드로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광주의 홈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은 하계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사용된다. 3∼4월 경기장 보수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광주는 다음 달 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라운드부터 4월5일 울산 현대와의 4라운드까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이어 4월12일 전북 현대와의 5라운드 홈경기는 대체경기장인 목포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이후 6라운드 제주 원정길에 올랐다가 4월18일과 26일에는 목포에서 경기를 갖는다.

광주 관계자는 “일정이 다소 변경된 부분은 아쉽지만 유니버시아드는 세계에 광주를 알리는 대회인 만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팬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