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반기문 제쳐

입력 2015-02-02 16:3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차기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국가과제 분야별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의원이 24.8%로 1위를 차지하면서 2위 반기문 사무총장(21.4%)을 제쳤다.

이어 3위 박원순(13.0%), 4위 안철수(6.7%), 5위 김무성(6.2%), 6위 김문수(5.7%), 7위 이완구(5.1%), 8위 정몽준(3.7%), 9위 안희정(3.5%), 10위 홍준표(3.0%) 순이었다.

문 의원은 '차별해소와 인권증진' '남북평화와 통일' 등에서는 반 총장에게 뒤져 2위를 차지했으나, '민주주의 발전' '경제적 삶 증진' 등에서는 반 총장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50%)·유선(50%)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6.5%를 기록했다. 신뢰수준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다. 하윤해 기자

하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