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장관, 잠수함 사령부 창설 축사

입력 2015-02-02 16:40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일 “잠수함은 은밀성과 생존성으로 해양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전략무기이자 해군력의 척도”라며 “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잠수함 전력 운용개념을 더욱 발전시켜 국가 방위의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진해에서 열린 해군의 잠수함 사령부 창설 기념식 축사에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잠수함 사령부 창설은 우리 군사력 건설에 있어 역사적인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군은 짧은 잠수함 운용기간에도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한 잠수함 선진국의 위상을 확립해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극소수의 인원만이 잠수함에 근무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정예화된 선진강군의 모범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잠수함 사령부 창설식에는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과 이성호 전 해군 참모총장, 초대 잠수함 전단장을 역임한 김혁수 예비역 제독과 해군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