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남성이 자동차에 치여 공중으로 날아간 후 얼떨결에 두 발로 착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30일 유튜브에 올라 온 이 영상은 이틀 만에 200만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지난 28일 바이크로 퇴근하던 중 일어난 일”이라며 “왼편 자동차가 신호를 어기고 교차로에서 나와 충돌했다. 완벽하게 맞춤 제작한 2011년형 데이토나 675는 순식간에 박살났지만 나는 두 발로 땅에 착지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운전자 헬멧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됐다. 왼쪽에서 튀어나온 차에 치인 운전자는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을 하고서 땅에 떨어진다. 자기도 모르게 두 발로 선 운전자는 바닥을 한번 쳐다 본 뒤 주위를 돌아본다. 땅에 누워버린 바이크와 부서진 파편들과 “괜찮냐”고 묻는 주위 사람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천천히 인도로 걸어 나온 운전자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진정한 행운아”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영상] 오토바이 사고 후 두 발로 착지한 男… “보고도 믿을 수가”
입력 2015-02-02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