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읍·면별 1특화 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해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 수익사업을 펼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이에 따라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과 농어촌 장년층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사업을 중점 발굴하게 된다.
도는 1읍면 1마을기업 특화육성사업으로 지역특산물, 문화·관광, 천혜의 자연자원 등 6개 분야의 지역자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성공적인 창업지원을 위해 다음 달 4일부터 16일까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교육도 실시한다.
마을단위의 기업으로 지정되면 2년에 걸쳐 최대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90개 마을기업이 운영 중이다.
교육신청과 관련 문의는 시·군청 마을기업 업무 담당 부서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마을기업은 주민들에게 소득 창출과 일자리를 제공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 마을기업 육성 제2의 새마을운동 전개
입력 2015-02-02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