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북핵 해법 위해 머리맞댄다...황준국 수석대표, 4일 방중

입력 2015-02-02 15:22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4∼5일 중국 베이징(北京)을 방문,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북한·북핵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황 본부장은 중국측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체된 비핵화 대화를 재개시킬 수 있는 방안을 포함해 북핵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2일 전했다.

구체적으로 우리측은 이번 협의에서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진행된 한미일 및 한·미,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결과를 토대로 북핵 문제와 관련한 탐색적 대화 가능성에 대해 중국측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끝난 직후 중국을 방문, 우 대표와 만나 북핵 대화 재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