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이다희 은폐, 엄폐발언… “진심으로 얘기하는 거냐”

입력 2015-02-02 15:06
사진=MBC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다희가 MBC ‘일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에서 교관에 물음에 엉뚱한 대답을 했다.

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는 교관이 은폐와 엄폐의 뜻에 대해 질문했다. 이다희는 자신 있게 손들어 “은폐는 은밀히 숨고, 엄폐는 엄밀히 숨는 것”이라고 답했다. 교관이 “진심으로 답한 것이냐”고 되묻자 당당하게 “맞다”고 대답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다희의 발언을 단지 웃음으로 넘기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웃길라고 그런거 아닌가” “리얼리티에서 이다희의 행동은 부적절했다” “군대가 장난인줄 아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2일 오전 이다희의 소속사는 “말장난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물어보니 진짜 은폐와 엄폐의 뜻이 은밀하게 숨고 엄숙하게 숨는 것인 줄 알고 이야기 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다희 말에 따르면 처음 몇 시간만 카메라 의식이 되고 그 뒤로는 카메라 의식도 안 된다고 했다. 훈련 강도가 세서 촬영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다희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은폐는 주변 환경을 이용해 자신을 숨기는 것이고 엄폐는 바위, 벽, 흙더미 등 엄폐물로 모습을 가려서 보호하는 것이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