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군대 후임’ 샘 오취리에 “내년에 신인상을 타겠다” 는 멘트 조언

입력 2015-02-02 15:05
사진=샘 오취리 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캡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신의 뒤를 이어 군 생활을 하게 된 샘 오취리에게 조언을 했다.

샘 해밍턴은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DJ 김신영으로부터 “이번에 진짜 사나이를 하차하고 샘 오취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는데 제작진에게 입김을 불어넣은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샘 해밍턴은 “사실 (샘 오취리가) 그 자리에 들어오면 좋겠다 싶어 살짝 얘기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 제작진 미팅을 가는 샘 오취리를 만나서 제작진에게 ‘내년에 신인상을 타겠다’는 멘트를 날리라고 조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말에 김신영은 “샘 오취리는 샘 해밍턴과 달리 몸매도 좋고 체력도 더 좋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제발 나와 다른 캐릭터였으면 좋겠다. 잘 하는 캐릭터로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신영은 “예능에서 너무 잘하면 신인상을 탈 수 없다. 실수도 해주고 바지에 구멍도 나야한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뭘 해도 신속하게 하고 말을 못 알아들어도 눈치껏 잘 하길 바란다”고 군대 선임으로서의 조언을 덧붙였다.

샘 해밍턴은 김수로, 서경석과 함께 ‘진짜 사나이’에서 만기 전역했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