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교회(홍민기 목사)는 부설기관으로 국내외 목사, 장로들의 리더십 회복에 기여한 국제목양사역원(원장 최홍준·호산나교회 원로목사)이 독립기관으로 새 출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호산나교회에서만 개최하던 컨퍼런스를 장소를 전국으로 옮겨가며 확대할 예정이다. 130명으로 고집해 온 정원도 늘릴 방침이다.
최 목사는 “목사와 장로를 가정에 비유하면 아버지와 어머니로 비유할 수 있다”며 “건강한 성도와 건강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 목사와 장로가 함께 목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목양사역원은 최근 5년간 국내외 500여 교회의 목사와 장로 3000여명을 대상으로 목양의 본질 회복과 리더십 훈련을 해왔다. 이번 독립은 글로벌한 기관으로 한국과 미주 등 해외교회를 섬기기 위해서이다.
최 목사는 2010년 호산나교회 은퇴 후 ‘국제목양사역원’을 개원, 지금까지 5년간 23차에 걸친 목양장로사역컨퍼런스로 국내외 교회를 섬겨왔다.
목양장로사역컨퍼런스는 매회 모집과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많은 교회들이 이 사역을 필요로 했고, 목말랐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호응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다음세대와 목양장로사역, 제자훈련과 목양장로사역, 성경을 통해서 본 장로직, 목양장로사역의 실제 등의 내용으로 한국, 미국, 동남아, 호주, 일본 등 국내외에서 대거 동참했다.
목양장로사역은 최 목사가 “행복한 교회가 되기 위해 성도는 목회자와 장로의 돌봄을 받아야 하고, 목회자와 장로는 성도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한다”며 호산나교회 담임목사 시절부터 오랜 임상실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목회에 접목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호산나교회 부설 국제목양사역원 ‘독립’
입력 2015-02-02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