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박지연·33)와 배우 조정석(34)의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거미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거미와 조정석이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좋은 만남 이어오고 있는 것이 맞다. 둘은 서로 존중하며 각자의 활동에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조정석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거미와 열애 중인 것은 맞다. 다만 친구 사이로 지낸 지가 더 오래됐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은 얼마 안 됐다”고 설명했다.
거미는 2003년 가요계에 데뷔해 ‘기억상실’ ‘미안해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가진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해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관상’ ‘역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에 출연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거미-조정석 열애 인정… “친구에서 연인으로”
입력 2015-02-02 13:02 수정 2015-02-02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