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한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8~29일 만 19세 이상 1000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문 의원은 24.8%로 반 총장(21.4%)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를 벗어난 3.4%포인트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13%, 안철수 의원 6.7%,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6.2%, 김문수 전 경기지사 5.7%,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국무총리 지명자) 5.1% 순으로 나타났다.
반 총장은 지난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달려 이른바 '반기문 대망론'을 형성했다. 반 총장은 지난 1월6일 리얼미터 적합도 조사에서도 22.1%로 문 의원(18.6%)에 앞선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대선후보 적합도...반기문 제치고 1위 등극
입력 2015-02-02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