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할 부분개각과 비서실장 교체 등의 마무리 인적쇄신 작업이 임박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경제살리기와 4대 부문 개혁 등 집권3년차 국정과제의 추진을 위해 조만간 수뇌부 인사를 마치고 당정청의 정책조율 등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및 내각 후속개편과 함께 김기춘 비서실장 퇴진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후임 비서실장에는 통일부 장관으로 거론되는 권영세 주중대사 외에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허남식 전 부산시장, 김병호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김성호 전 국가정보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23일 총리 교체 등 인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김 실장 거취문제에 대해선 "청와대 조직개편이 완전히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고, 조금 더 할 일이 남은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권영세 황교안 현경대 허남식 김성호...김기춘 후임 후보군
입력 2015-02-02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