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MBC ‘일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2탄에서 눈물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1일 방송된 진짜사나이에서는 8명의 멤버가 본격적으로 훈련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인공은 ‘아로미’ 강예원이었다.
샤워 후 멤버들은 ‘주기표 10분 만에 달기’ 임무를 받았다. 가까이 있는 것이 잘 안 보이는 강예원은 바늘에 실을 꿰매는 것조차 쉽지 않았고, 마음이 다급해지자 주기표를 다시 달기 위해 뜯는 과정에서 주기표를 훼손했다. 소대장이 벌점 3점을 부여하자 강예원은 눈물을 흘렸다.
관물대를 점검하던 중 소대장은 강예원의 관물대에서 초코과자를 발견했다. 강예원은 과자를 가져온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소대장은 “눈이 안 보인다는 핑계 대는 것 아니냐”고 말해 강예원이 울음을 터뜨렸다. 소대장은 “울면 다 해결되냐”고 계속 우는 강예원을 나무랐다.
각개전투에서 강예원은 다시 눈물을 흘렸다. “발목이 3번 부러졌다”고 밝혔던 강예원은 훈련을 지속하면서 발목에 무리가 가 몸이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강예원의 눈물은 편지 점호시간까지 이어졌다. 강예원은 에이핑크 윤보미가 편지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자신의 편지를 읽으며 “여기 오니까 난 할 줄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너무 편하게 자랐구나 싶어 한심스럽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서 더 성장해서 효도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또 눈물을 흘렸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진짜사나이 강예원… ‘아로미 그만울어’
입력 2015-02-02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