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구지은 전무 부사장으로 승진

입력 2015-02-02 10:26

아워홈은 구지은(48)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구 부사장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막내딸이다. 어머니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차녀 이숙희씨다. 2004년 구매물류사업장으로 아워홈에 입사해 FD(외식) 사업부장, 글로벌 유통사업부장, 구매식재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아워홈에서 일하면서 2004년 5000억원이던 아워홈 매출을 지난해 1조3000억원까지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매식재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면서 구매식재사업 2년 연속 30% 신장, 캠벨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수입 식재 매출 200% 확대, 저당·저나트륨 건강 식자재 행복한 만남 케어플러스를 통한 영역 확대 등을 이끌었다.

또 장성호 식품연구원장은 상무보로 승진했다. 1994년 아워홈 전신인 LG유통에 입사한 후 가정편의식 개발, 나트륨 김치 상품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