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일 정부가 정책조정협의회를 신설키로 한데 대해 “이 조차도 제대로 작동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당정청 정책혼선으로 박근혜정부 정책이 하루도 지속되지 못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국정운영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불통 리더십으로 국정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건강보험료 개편 문제에 대해서도 대통령과 정부가 답해야 할 것”이라며 “조령모개식 혼선의 정치를 계속 하면 그 피해는 서민과 중산층에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은 불통 대통령과 청와대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며 “법인세 인상의 물꼬가 여권에서 터졌다. 법인세 정상화 요구에 귀를 닫는다면 모두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하루도 못가는 박근혜정부 정책 비일비재”
입력 2015-02-02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