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우왕좌왕,지리멸렬”-문희상,박근혜 비현실적 정책 정면 비판

입력 2015-02-02 09:42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정부 정책이 이렇게 갈팡질팡, 우왕좌왕, 지리멸렬, 갈지자 행보를 보이는 것은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하다는 비현실적 정책기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에서 “국민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 컨트롤타워가 붕괴된 건 아닌지, 컨트롤타워가 있긴 한지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위원장은 “이런 기조를 유지하는 한 청와대와 내각이 아무리 정책 점검회의를 한다 해도 문제 해결이 안된다”며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여당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정책보다 나쁜 건 잘못을 알고도 바꾸지 않는 것”이라며 “‘증세 없는 복지’는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