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선두 레알 마드리드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비야 레알을 3대 2로 격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연승을 질주했다. 중간전적 16승2무3패(승점 50)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17승3패·승점 51)에 이어 2위다.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비야 레알은 최근 10경기 무패의 사슬이 끊겼다. 리그 6위(11승5무5패·승점 38)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0분 상대 공격수 데니스 체리셰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45분 공격수 네이마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6분에는 상대 공격수 루치아노 비에토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지만 2분 뒤 하파냐의 동점골로 다시 추격했다.
마무리는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의 몫이었다. 메시는 후반 10분 동료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오른발로 때려 비야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올 시즌 22호 골을 넣어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8골)에 이어 리그 득점 부문 2위를 지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턱밑까지… 이제 승점은 1점차
입력 2015-02-02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