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2015 세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는 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카타르와의 결승에서 25대 22로 이겼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프랑스는 유럽선수권 우승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하며 남자핸드볼 최강국의 자리를 굳혔다.
201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한 프랑스는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스웨덴과 루마니아가 4회 우승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개최국 카타르는 비유럽국가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프랑스의 벽까지 넘지는 못했다. 카타르는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우리나라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나라다. 3-4위전에서는 폴란드가 스페인을 29대 28로 꺾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프랑스,카타르 꺾고 핸드볼 세계선수권 우승
입력 2015-02-02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