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한국 무릎 꿇린 알제리, 코트디부아르에 ‘납작’

입력 2015-02-02 08:41
아프리카 축구대항전인 2015 네이션스컵의 4강이 모두 가려졌다.

코트디부아르는 2일 적도기니 말라보에서 열린 8강전에서 알제리를 3대 1로 격파했다. 이번 네이션스컵의 개막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에 입단한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가 ‘멀티 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보니는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시티 출신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리나라를 4대 2로 무릎 꿇리고 16강까지 진출했던 알제리는 코트디부아르에 발목을 잡혔다.

코트디부아르는 콩고민주공화국과의 4강전에서 결승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기니와의 8강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한 가나는 개최국 적도기니와 대결한다. 4강전은 4~5일, 결승전은 8일에 각각 열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