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의 손’먼저 내민 이명박...“오해하지 않으면 좋겠다” 청와대에 설명

입력 2015-02-02 08:35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회고록 논란과 관련, 청와대에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최근 전달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설명이 있었다”며 “이 전 대통령 측 인사가 청와대 인사에게 전화를 해 그런 뜻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 전 대통령 측의 입장 표명은 세종시 수정안 문제나 남북관계 등 민감한 현안을 공개한 이 전 대통령의 회고록 출간이 전·현 정권간 충돌양상으로 비쳐지는 등 논란이 일자 나온 파장이 더이상 확산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먼저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