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16일)을 앞두고 경축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중심으로 단결을 독려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김 위원장 생일을 앞두고 “오늘도 야전복차림으로 우리와 함께 있는 어버이장군님(김정일)이 우리의 가슴에서 휘몰아친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김 위원장의 염원이 곧 백두산대국의 이념”이라며 “백두산대국의 천만년미래를 위해 김 제1비서의 두리(중심)에 단결하고 또 단결하자”고 강조했다.
신문은 “2월의 백두산우뢰를 들으며 위대한 당의 영도에 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고 주민들의 단결을 독려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2월 16일은 김정일 생일...김정은 중심 단결 강조
입력 2015-02-02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