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오후 개각 및 정무특보단 발표...김기춘 실장 교체 여부 관심

입력 2015-02-02 08:10

청와대는 이르면 2일 2~3개 부처 장관과 정무특보단 등 후속 인사를 발표한다. 김기춘 비서실장의 교체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청와대 관계자는 “개각과 정무특보단 인사 발표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인선 내용이 원내대표 선거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발표가 늦춰졌다”고 말한 바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가 오늘 오전 중에 치러지기 때문에 이르면 오늘 오후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통일부 장관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외부 행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 실장이 지난주 법조계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거취가 결정됐기 때문에 부담 없이 외부 행사에 참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김 실장이 개각과 청와대 후속 인사 마무리 후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