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예비용 정찰 위성 1기 발사 성공

입력 2015-02-01 19:39
일본이 예비용 정찰 위성 1기를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은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가고시마(鹿兒島)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예비용 레이더 정찰 위성 1기를 실은 H-2A 로켓을 발사했다. 이 위성은 애초 지난달 29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미뤄졌다.

일본은 2000년대 초반부터 국가 안보 및 자연 재해와 관련한 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정찰 위성 4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궤도를 돌고 있는 정찰 위성은 전파로 관측하는 레이더 위성 2기와 날씨가 맑은 낮 시간에 정보 수집이 가능한 광학 위성 2기다.

이날 발사된 예비용 위성 1기는 기존의 레이더 위성 2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말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