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5시2분쯤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의 한 중형 마트에서 가스가 폭발해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했다.
숨진 사람은 여성으로 당시 건물주와 인화물질을 뿌리고 언쟁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이 여성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 장비 16대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는 한편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가스가 폭발하면서 마트 건물에 불이 번져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과 경찰 당국은 당시 사무실 내에서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사람의 부인이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며 다투던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양주=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양주 마트서 여성 분신… 화재와 가스폭발, 1명 사망
입력 2015-02-01 18:30 수정 2015-02-01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