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그동안 추진해온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 일부 수도권 기업이 이 센터의 지원혜택을 받기 위해 지방으로 이전하는 등 상당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월례브리핑을 통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경우 지난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확산시켰고 내실을 기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그에 대한 괄목할 성과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각 지역별로 시작된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이 3개월이 지나면서 체감과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게 안 수석의 해석이다.
특히 서울과 성남에서 각각 대구로 이전해 창업하는 업체가 생겨나는 등 혁신센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안 수석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지난해 경제성장률과 무역, 주택 매매가격 등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올해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 수석은 “경기회복세가 강화되고 노동시장 개혁이 성공적으로 합의될 경우 올해 일자리 수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안종범 “창조경제센터 성과 있다?”
입력 2015-02-01 17:05 수정 2015-02-01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