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에 앙심, 여친을 차로 4차례 들이받아…내려서 폭행까지

입력 2015-02-01 16:03
유튜브 캡쳐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승용차로 4차례나 들이받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1일 YTN에 따르면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승용차로 전 여자친구를 들이받아 살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최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시3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문구점 앞에서 승용차를 몰아 김모(31)씨를 네 차례 들이받고, 폭행한 혐의다.

영상 속 여성은 검은색 승용차가 돌진해 주차된 차와 함께 문구점 안으로 밀려들어가 크게 다쳤고, 가게도 난장판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또 이 검은색 승용차는 다시 후진한 뒤 여성이 피하는 곳으로 방향을 바꿔 3차례나 더 들이받았다. 최씨는 그러고도 화가 풀리지 않는 듯 뛰어내려 김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