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1조 ‘유승민(3선,대구 동구을)-원유철(4선,평택갑) 의원’조는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전시이고 위기상황을 돌파할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평시라면 ‘부드러운 리더십’ 그런 것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전시 상황이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대 위기”이라면고도 했다.
유 의원은 “과감한 변화 혁신을 주도해 내년 총선승리를 의원님들께 바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가 내각에 진출한 친박 의원들의 2일 투표 참여를 염두에 두고 국무회의 일정을 3일 오후로 조정했다는 일각의 관측과 관련, 유 의원은 “답변드릴 성질의 것이 아니다”면서도 “다만 박 대통령께서 혹시라도 오해받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판세에 대해 “입장표명을 유보했던 분들이 최근 며칠 사이에 우리 쪽으로 쏠리고(돌아서고) 있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승민 “박 대통령이 오해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국무회의 3일로 조정
입력 2015-02-01 15:51